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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역사

K리그 역사상 최다 우승팀 그리고 최다 연속 우승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강이라고 불리었던 팀인

전북현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장규모가 작은 K리그 안에서 영입자금으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팀인 전북현대는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든든한 지원으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K리그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상 선수들이 수도권 구단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경향이 많이 있지만, 전북현대는 든든한 지원으로

선수들이 가고 싶어 하는 구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축구클럽이 수도권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생겨남에 따라 호남지방에는 프로축구클럽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초의 프로축구 클럽으로 만들어진 전북 버펄로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다른 팀의 선수들도

성금을 해줄 정도로 어려운 팀이었습니다.

1994년 현대가의 지원을 받으며 전북 다이노스라는 이름의 구단이 창설되고, 호남최초의 팀인 전북 버팔로와는

별개의 구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때부터 지금의 전북현대의 역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2000년에 현재의 구단명인 전북 현대 모터스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리그의 중위권 팀으로있던 팀은 모기업의 재정적인 지원과 최강희 감독의 영입으로 인해 강팀으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최강희 감독의 첫부임이었던 2005~2011년 시즌에만 리그우승 2회, FA컵 1회, AFC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를 기록하며,

신흥명문으로 그 명성을 시작하게 됩니다.

최강희 감독가 그당시 무서웠던 점은 약팀이나 강팀을 가리지 않고 닥치고 공격하는 닥공을 보여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했다는 점이고, 이런 점은 장차 전북현대의 대표적인 팀 컬러로 팬들에게 각인되게 됩니다.

축구협회의 큰손이 개입했다고 팬들 사이에 알려진 사건으로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감독 떠난 사이에 전북현대는

완전히 망가졌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러니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감독 이후 전북에 2번째 부임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전북현대로 다시 한번 변모하게 됩니다.

2013~2018년까지 K리그 우승 4회, AFC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를 또다시 기록하면서 전북은 역시 최강희 감독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18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은 중국으로 떠났으며, 이후 모라이스감독이 부임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부터 부임한 모라이스감독의 유명한 점은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첼시 FC에서 세계적인 명장인

주제 무리뉴 감독의 수석코치로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감독이 부임하였을 때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였지만,

애매한 전술과 검증된 국내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한 점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다수 나왔지만,

라이벌인 울산이 동해안더비에서 패배하면서 스스로 무너져 운 좋게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시즌 K리그에서 2번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운 전술과 선수개인 능력에만 의존하는 플레이 방식,

그리고 아쉬운 인터뷰 능력은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K리그 우승과 FA컵을 우승하는 더블을 달성하면서

그나마 성적을 내는 감독이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전북현대의 스쿼드는 국가대표급 선수들로만

구성돼 있는 막강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이 더 어려운 지경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2021년 시즌 전북현대 레전드 선수 중의 한 명인 김상식감독이 초보감독이지만 K리그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전북현대의 감독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전북의 내리막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북현대 역사, 왕조의 몰락, 23년 시즌 분석

왕조의 몰락

2009년부터 전북현대의 선수로 활약했던 김상식 감독입니다.

전북 왕조를 건설함에 있어서 선수 김상식이라는 사람은 많은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많은 팬들은 코치과정을 밟고 나서 그가 전북의 감독이 되었을 때 많이 좋아하였습니다.

팀의 레전드가 성장하여 우리의 팀을 다시 이끄는 모습을 보는 것은 팬들의 또 하나의 기쁨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상식 감독이 부임하던 2021년 시즌쯤부터 해외 축구에서는 팀의 레전드들이 감독으로 부임한 다음 고초를 겪는

모습이 많이 나왔고 전북의 팬들도 우려의 시선이 조금씩은 있었습니다.

21년 초보감독인 김상식 감독은 전술적인 역량이 부족해 보였지만, 팀의 레전드로 시즌 중 팀의 분위기를 잘 관리해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많은 팬들은 21년 시즌이 아쉽지만 초보감독인걸 감안하여 처음엔 다 그러니 우승을 했으니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임 2년 차인 22년 시즌 전북은 갈피를 못 잡고 흔들렸습니다.

선수들의 부상과 부침은 감독의 자질 논란으로 이어지고, 변하지 않는 전술의 허점과 경기 중에 아무 변화가 없는 감독등

최강의 팀이었던 전북이 한순간에 무색무취의 팀으로 변모하였고 감독의 인터뷰와 간담회 거절은 팬들이 비난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6년 만에 리그 우승에 실패하였지만, FA컵 우승으로 그나마의 자존심을 지킨 시즌이었습니다.

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을 한 23년 시즌부터 전북은 리그 우승을 다시 가지고 오겠다는

일념으로 폭풍영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에 치중된 영입은 팀 스쿼드의 불균형을 가지고 왔습니다. 타 팀이었다면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한 포지션을 가지고 다투는 상황이고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경기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고, 김상식 감독의 팀 장악력을 점차 떨어지고 팀 순위는 과거의 위용은 볼 수 없을 정도로

하위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23년 5월 4일 자진사퇴를 하면서 레전드가 불명회스럽게 떠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팬들은 선수로서의 김상식은 인정하지만, 감독으로서 김상식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할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감독대행으로 있던 김두현 감독대행이 후임감독이 오기 전까지 순위방어를 어느 정도 해주면서 어텨냈고,

19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조금씩 순위를 상승시켜 4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입니다.

23년 시즌 분석

여름 이적시장에 자신의 애제자인 페트라섹을 영입하였고 안현범, 보아텡, 박재용, 김진수를 정말 이적시켰습니다.

경기력이 올라오던 조규성 선수가 미트윌란으로 이적하였지만, 그건 월드컵이 끝났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 페트라섹은 국내에 온 지 2달이 조금 안되었는데, 분위기다 묘하게 흐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영입 시부터 부상이 있었다고 하고, 지난 시즌에도 경기에 많이 출장하지 못하였습니다.

근데 비싸게 영입한 선수를 쓰지 않고 지금의 구자룡, 정태욱 선수를 계속 기용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픽으로 데리고 왔는데 쓰지 않는다라는 것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페트라섹의 몸이 좋지 않아 아직 경기를 뛸 폼이 아니라라는 것이고 이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악인 것은 페트라섹을 국내 선수들과 직접비교 해보니 정태우, 구자룡보다 떨어진다.

그래서 안 쓰는 것이다라고 하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봐도 키가 2미터인 선수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쉽지 않고, 2미터의 선수를 잘했으면 K리그에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영입 초반이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후반기부터는 ACL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전북현대는 신뢰할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보아텡의 경우는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로 보이며 아직 영입초반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축인 조규성이 떠난 상황에서 또 한 명의 공격수인 구스타보가 있지만,

골을 너무 못 넣습니다.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성실한 스타일인 구스타보 선수는 후반 5분 남기고 경기에 투입되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성과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차라리 제공권과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장신 공격수인 박재용 선수가 조금 더 활약한다면 중용받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박재용선수가 조규성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하니 더욱 알맞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무너진 현대가 이번시즌에 리그우승을 다시 하기는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시즌에 전력을 잘 가다듬는다면 24년 시즌에는 다시 한번 왕좌를 노릴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 여기에는 감독이 얼마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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