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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역사

K리그에는 특이하게 3 부격인 내셜널리그, K2리그, K1리그를 모두 경험한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수원F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3년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수원시청 축구단으로 창단되었으나 1990년 수원시청 축구 동호회를 전신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2010년 내셔널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내셔널리그의 상호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구단명을 수원 FC로 변경하고 프로진출을 선언하면서 K2리그에 참가하였습니다.

프로로 전환한 첫해부터 K2리그 4위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 시즌 K2리그에서 3위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부산을 꺾고 창단최초로 K1리그로 승격하는

감격적인 시즌이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시즌 K1리그와의 수준차이를 느끼면서 한 시즌만에 바로 강등당하는 아픔을 맞보았습니다.

2020년 시즌 김도균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K2리그 2위로 5년 만에 K1리그로 복귀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전 예상과는 다르게 제주와 K2리그 우승을 다투며 최종전까지 갔으며, 최종전인 경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바로 승격하는 상황에서 1대 0으로 끌려가다 후반 99분 안병준 선수의 천금 같은 페널드 킥 성공으로 승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김도균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는 28경기 54골로 K2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2021년 승격 이후 기존의 선수단보다는 K1리그 타 팀의 베테랑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면서 탄탄한 스쿼드를

구성하였습니다. 너무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승격 첫해부터

스플릿 파이널 A 진출하면서 수원FC의 공격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K1리그에서 최다실점을 하는 팀이라는 불명예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지역더비인 수원삼성과 총전적에서 3승1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매번 보여준 것이며,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의 수원더비는 그동안 K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정한 의미의 지역더비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시즌 이승우라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스타선수를 영입하면서 인기구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승우 선수의 영입으로 많은 팬들이 유입되면서 K1리그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였으며,

이승우 선수도 좋은 활약과 골 그리고 독창적인 세리머니를 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팀은 이번시즌에도 K1리그 최다실전 2위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수원FC 역사, 공격축구, 23년 시즌 전망

공격축구 명과 암

축구계의 명언 중에 공격을 잘하는 팀은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을 차지한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꼭 안정적인 수비라 뒷마침돼야 한다는 말인데 물론 공격적인 축구는 이것을 보는 팬들에게는

짜릿한 경험을 충족시켜 주겠지만, 시즌 말미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강등이라도 한다면 과연 공격축구만이

정답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수원FC가 보여주는 공격축구는 굉장히 매력적인 축구입니다.

한골 먹으면 내가 한골 아니 두골을 더 넣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펼지는 공격축구는 보는 입장에서 경기가 스릴 있고

재미있어 경기 마지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볼 수 있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수원FC의 축구도 후반 마지막 10분이 가장 재미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듭니다.

2021년 시즌 38경기 53 득점 리그 팀 득점 3위, 2022년 시즌 38경기 56 득점 리그 팀 득점 공동 2위가 보여주듯이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주도적인 공격을 펼치는 팀입니다.

그러나 2021년 시즌 57 실점 리그 실점 1위, 2022년 시즌 63 실점 리그 실점 2위라는 성적표는

수원 FC라는 팀이 왜 선두권 경쟁을 하지 못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주도적인 공격으로 빠른 패스로 전방에 연결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김도균 감독의 공격축구는 아주 칭찬받아야 할

전술임에는 분명하지만 수원 FC가 지속적으로 K1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수비적인 안정감을 확보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23년 시즌 전망

25경기를 치른 현재 10위로 이대로 간다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12위 팀은 바로 강등, 11위 팀은 K2리그 2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 10위 팀은 K2리그 3위~5위 팀까지

참여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승자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룰로 바뀌었습니다.

시즌초반부터 이승우 선수의 컨디션은 나빠 보이진 않지만 골이 터지지 않는 상태이고,

라스나 윤빛가람 선수가 잘하는 날은 경기가 잘 풀리면서 이기고 아니면 공격적으로 주도하던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미드필드 지역부터 밀려 내려와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로페즈, 우고 고메스, 바우테르손, 이영재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을 물갈이하면서 팀의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는 거 같지만, 로페즈가 다시 K리그에 복귀하였지만

4년 전 잘하던 로페즈가 아니며 우고 고메스나 바우테르손도 의문이 가능 상황입니다.

이영재 선수가 군에서 제대하면서 복귀하였지만 바로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미드필드 운용이 더욱 어려운 현실입니다.

대대적인 외국인 선수 교체 및 영입으로 잔류의 승부수를 띄운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외국인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큰 악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주축 선수인 라스선수가 8월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입니다.

7일 오전 4시 신사역 주변에서 적발된 라스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습니다.

팀에서 가장 주축이 되는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발생시켜 훈련과 출전을 배제하고 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징계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 음주에 적발된 외국인 선수들은 거의모두 계약해제를 하고 있습니다.

힘겨운 강등싸움을 해야 되는 중요한 시기에서 전력의 핵심을 잃게 된 상황을 맞이한 수원 FC가

어떠한 전술적인 타계책을 가지고 나올지 과연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한 시즌 후반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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