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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역사 (파리 생제르맹 FC의 역사)
세계 4대 축구리그라 고하면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을 부르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프랑스리그를 더해서
세계 5대 리그라는 수식어를 쓰기도 합니다. 사실 프랑스리그의 평균적인 수준으로만 보면 결코 세계 5대 리그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프랑스리그의 강자인 PSG의 세계적인 규모에이해서 5대 리그로 부르게 됩니다.
카타르 자본을 위시한 PSG의 규모는 세계적인 클럽들도 두손두발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PSG에 우리나라의 이강인 선수가 이적함에 따라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프랑스의 수도이며 세계적인 도시인 파리에는 여러 축구클럽들이 존재하였지만,
강등이나 클럽해체의 이유로 파리에 축구클럽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자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에 세계적인 규모의 클럽을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현재 파리 FC가 먼저 1969년도에 창단되었고,
1970년에 스타드 생제르맹과 파리 FC가 병합되어 지금의 파리 생제르맹 FC가 창단되었습니다.
순탄치 않은 과정으로 파리시 당국과 문제가 있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유일한 파리의 1부 리그 클럽으로 명성을
쌓아가게 됩니다. 파리의 유일한 클럽으로서 유럽과 리그에서 간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2010년까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1년 카타르 투자청의 자회사를 통해서 빈 하마드 알사니가 PSG의 구간주가 되면서 클럽의 180도 바뀌게 됩니다.
이런 카타르의 투자 배경에는 2022년 월트컵을 카타르에서 유치하기 위한 홍보효과와 아랍의 정치적인 요소가 함께
곁들여진 정치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오일머니 (카타르 투자청)
2011~2012년 시즌부터 오일머니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받게 되며 대형스타들을 영입했습니다.
이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라베찌, 파스토레, 베라티, 티아구 모타, 마튀이디, 막스웰, 시우바 등과 같이 폭풍영입을 하면서 리그 우승은 당연하고, 챔피언스 우승권을 도전하는 클럽으로 성장하게 되었지만, 한 시즌에 너무 많은 선수를
영입해서인지 조직력과 감독의 전술 문제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PSG의 이적 가운데 가장주목 받았던 이적 중 하나는 바로 네이마르의 이적 이야기입니다.
14~15년 시즌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MSN의 힘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그늘에
가려 어떠한 활약을 펼쳐도 메시보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선수를 2017년 여름시장에서 PSG가 바이아웃인 2억 2,200만 유로(약 3,246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을 했습니다. 사실상 지불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서에만 기록했던 바이아웃 금액을 PSG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불하고 세계최고의 슈퍼스타 중에 하나인 네이마르를 영입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잘 나가던 네이마르가 이적을 한 이유 중에 하나를 16~17년 시즌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때문이라고 하는 전문가나 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시 16강 1차전을 홈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4대 0으로 패배하여 바르셀로나가 16강에서 탈락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지고 있었는데, 16강 2차전인 PSG의 홈에서 합계 5대 3으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직전 6분동안에 2골과 1 어시스트를 하면서 PSG를 침몰시키는 챔피언스 역사상 최고의 역전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네이마르가 거의다한 경기에서도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메시에게만 집중되는
상황을 힘들어한 것 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16강 2차전 PSG의 홈에서 열광적인 PSG팬들의 응원과 매너에
감명받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런것도 이유 중에 하나이겠지만, 사실상 메시에게서 떨어져 자신이 세계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오기
위한 이적이었으며, PSG를 가지고 있던 카타르도 2022년 월드컵의 홍보와 흥행을 위해서 네이마르를 이용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강인과 엔리케의 전술
트레블을 바르셀로나 시절에 기록하였지만, 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과 차비, 이니에스타 등의 호화멤버로
이루어진 팀에서 무임승차했다는 아쉬운 평가가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지만, 그런 스타들이 많은 클럽에서 성과를
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합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축구에서 가장 촉망받는 스타인 이강인 선수가 PSG로 이적함에 따라서 엔리케 감독과 만났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어를 모국어처럼 한다고 알려져 있기때문에 둘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현지매체의 인터뷰에 의하면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선수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준다고하였습니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나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시절에 4-3-3 전술을 기본으로 사용하였으며,
이강인 선수가 윙포워드 쪽에 있던 미드필더라인에서 있던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할 것입니다.
아마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선수를 네이마르나 음바페선수에게 키패스를 전달할 수 있는 포지션에 위치시킬 것이
명확합니다. 확실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있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의 정교한 패스와 볼 간수능력을 통해 패스를 전달하고 볼을 소유하는 역할을 부여하면서 전술의 핵심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테크니션을 좋아하는 엔리케 감독의 특유의 전술에 딱 맞아떨어지는 이강인 선수의 특성이기때문에 이강인과 엔리케의
조합이 잘 맞아 떨어져서 다가오는 시즌에 이강인 선수가 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