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EPL의 역사

EPL(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역사는 1888년 영국 프로 축구의 탄생을 알린 풋볼 리그의 창설되었습니다.

풋볼리그 창설 이후 1992년 EPL이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 1부 리그구단 기준 20개의 팀이 있습니다.

EPL의 출범으로 세계적인 축구리그로 올라설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공격적인 아시아 마케팅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EPL을 보면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98~1999년도 트레블의 역사와

2003-2004년 아스널의 무패 우승 시즌에 이르기까지 경이로운 역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밝은 면만 EPL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로 1985년도 벨리에 브뤼셀에 위차 한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일어난 훌리건 난동으로 인한 경기장 구조물의 파손으로 39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으로 EPL 전 구단이 5년간 국제대회 출전금지를 당했습니다.

이는 리버풀의 힐스버러 참사와 더불어 EPL역사에서 가장 큰 흑역사로 남겨져 있습니다.

EPL의 역사, 인기리그가 된 이유, 23~24년시즌 전망

세계최고의 인기 리그가 된 이유

첫째 EPL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핵심적인 방법 중에 하나는 방송 송출에 대한 접근방식입니다.

1990년대 이후 TV의 세계적인 보급으로 인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축구경기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각국의 방송사들과 협력을 통해 광범위한 접근성으로 축구경기를 방송 송출하여 세계 축구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둘째 EPL의 외국인 축구선수에 대한 포용 정책도 인기 요인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PL은 외국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제한을 크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각국의 스타들이 EPL에서 경기를 뛰게 되고,

이는 그 나라의 축구 팬들을 EPL로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해외축구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박지성선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폭발적인으로 EPL의 팬이 급증하였습니다.

셋째 치열한 리그순위 경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승경쟁은 물론이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경쟁 및 강등권 경쟁이 타 리그들보다 굉장히 치열합니다.

이는 한 팀이나 두세 팀이 경쟁 및 독주를 하는 타 리그들의 상황보다 흥미진진한 상황을 만들어 더욱 몰입도 있는 경기를 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넷째 해외자본에 대한 오픈마인드가 있습니다.

지금 세계 축구리그는 자국의 돈만 가지고는 경쟁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무분별하고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해외자본을 투자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리그나 해외자본의 유입을 막고 있는 독일리그 셀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제)으로 인한 투자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리그의 선수의 나이대가 높아지고 있는 스페인리그에 비해 EPL은 해외자본의 성격과 투자성향이 맞으면 다양한 방식으로 자본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바로 첼시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러시아의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FC의 구단주가 된 이후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위권이었던 첼시를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팀으로 탈바꿈시킨 점은 해외자본 유입의 성공적인 예라고 볼 수 있으며,

지금도 사우디아리바 아 국부펀드의 뉴캐슬, 미국자본의 리버풀, UAE의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나라의 거대자본의 유입이 EPL의 명성을 더욱더 증가시켜주고 있습니다.

23~24년 시즌 전망

23년 8월 12일 토요일에 번리 vs맨체스터시티의 경기를 시작으로 24년 5월 20일까지 전체 380경기를 진행합니다.

이번 시즌은 22~23년도 트레블을 기록한 맨체스터시티의 독주가 이어갈지 아니면 추가영입을 통해 맨시티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같은 전통의 강호들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을지 시청하는 것이 즐거움이 될꺼같습니다.

타 리그들과 다른 풍부한 자금력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천문학적인 이적자금을 통해 스타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각 구단들이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그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탑 6이라고 평가받고 있던 맨시티, 맨유,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첼시 중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22~23년도에 좋지 못한 성적으로 무너진 상황에서 뉴캐슬이 해외자본의 막대한 힘과 경기력을 통해 탑 6의 아성을 넘보고 있으며, 토트넘과 첼시는 감독교체로 다시 한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토트넘에 있는 손흥민선수의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은 국내 EPL 팬들의 기대이기도 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매혹적인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리그임을 증명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