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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의 역사

1879년 런던 풀럼지역에서 창단되었습니다.

창단 이후 클럽은 대부분 2부 리그에 머무는 등 150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클럽이지만 대표적인 트로피 하나 없는

소규모 지역클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48~1949년 시즌에 2부리그 우승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하였으나, 1951~52년 시즌 또다시 강등되었습니다.

33년 만인 2000~20001년 시즌에 루이 사아의 맹활약으로 EPL에 복귀하였습니다.

클럽은 승격이후 EPL에서 중하위권 팀으로 강등을 이겨내면서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07~08년 시즌 설기현 선수를 영입하면서 국내에서 풀럼이라는 클럽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나,

설기현 선수의 저조한 활약으로 큰 인기를 없었습니다. 설기현 선수는 2010년 겨울이적 시장에서 방출되었습니다.

13~14년 시즌 저조한 경기력으로 최종순위 19위로 승격 13년 만에 또다시 강등되며, 우리들의 기억저편으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17~18년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한 원소속팀 뉴캐슬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습니다. 17~18년 시즌에 임대했던 미트로비치 선수를 18~19년 시즌에 완전 영입하고 빅클럽에서 많은 선수들을 임대했지만, 임대선수들이 주축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팀의 저조한 경기력은 다시 한번 한 시즌만에 강등이라는 뼈아픈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20년 시즌에 EFL챔피언쉽(2부리그)에서 3위를 기록, 승격플레이오프에서 브렌트포드를 아슬아슬하게 꺾고

한 시즌만에 다시 승격하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시즌 팀의 주축인 미트로비치의 부상과 전술적인 변화로 인해 다시 한번 18위라는 순위로 강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21~22년 시즌 새로 부임한 마르코실바의 지휘하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EFL 챔피언쉽(2부 리그) 1위로 당당하게 EPL에 재 입성하게 됩니다.

풀럼은 그동안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팀이었기 때문에 22~23년 시즌에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었으며, 특히 미트로비치가 2부리그에서 처럼 활약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풀럼의 잔류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2~23년 시즌 2부용 레반도프스키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대활약을 펼친 미트로비치의 활약으로 리그 10위라는 성적으로 잔류를 하였습니다.

풀럼의 역사, 미트로비치, 23~24년 시즌 전망

미트로비치 풀럼의 레반도프스키

우리에게는 2부리그용 레반도프스키, 아니면 풀럼의 레반도프스키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별명이 알려주듯이 풀럼이라는 클럽에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세르비아 국적의 선수로 탁월한 헤더능력과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입니다.

잉글랜드 2부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기록 43골을 가지고 있으며, 풀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빅클럽들은 미트로비치를 알아보고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15~16년 시즌 뉴캐슬로 이적하면 EPL에서 입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트로비치는 EPL 적응실패와 팀전술에 동화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17~18년 겨울이적시장에 2부리그에 있던 풀럼으로 임대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풀럼으로온 미트로비치는 후반기에만 17경기 12 득점, 1 도움이라는 임대신화를 써 내려가며 풀럼의 EPL 승격을

멱살 잡고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미친 활약에 힘입어 18~19년 시즌 풀럼에 완전 영입되었습니다.

18~19년 시즌 초반부터 미트로비치는 득점랭킹 선두권에 있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계속되는 패배로 인해 자신을 믿어주었던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클럽은 또다시 강등이었지만, 미트로비치는 18~19년 시즌 11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게 되는데, 예상밖으로 풀럼에서의 잔류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다시 팀에서 하드캐리를 담당하며 한시즌만에 승격을 해내는 등 2부 리그에선 레반도프스키보다 잘한다는 웃지 못할 평가를 받게 됩니다.

20~21년 시즌 부상과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리그 3득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팀은 다시 한번 강등되었습니다.

21~22년 시즌에 새로부임한 마르코실바감독의 전술에서 미트로비치는 그동안 박스에서 득점에 관여하는 역할이 아닌

하프라인까지 내려와서 빌드업시 보다 적극적으로 볼을 소유하고 관리하며 2선 자원들의 침투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 방법은 미트로비치가 중원에서 2선자원들과 볼을 연계하면서 들어가서나 2선 자원들이 공격에 깊게 침투하면서

미트로비치에게 공간적인 여유를 더 부여할 수 있었고, 2부리그에서 시즌 43 득점이라는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다시 미트로비치와 마크코실바 감독의 전술에서 2부 리그 1위로 승격하는 성공 하였습니다.

22~23년 시즌 전문가들이나 팬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EPL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더이상 2부 리그에서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미트로비치는 시즌 14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이며, 선수가 한 단계 더 스텝업을 했다고

평가받는 시즌이었습니다.

23~24년 시즌 전망

풀럼의 전부라고 할수 있는 미트로비치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오퍼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알힐랄이 2번째 오퍼에서 약 500억의 이적료를 제시하였지만, 풀럼이 거절했다고 하는데,

미트로비치 선수 본인은 알힐랄로 이적을 원하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미트로비치의 이적을 막을 수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알힐랄이 미트로비치에게 제시한 주급이 자그만치 약 6억 6,500만 원 수준으로 이런 주급은 EPL에서도 받기 힘든

천문학적인 제안이니, 선수가 흔들리지 않을 수 없고, 또한 떠난다고하면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풀럼은 미트로비치의 대체자를 빠르게 영입해야하는데 미트로비치라는 선수수가 보여준 역할이

다방면이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다고해도 미트로비치처럼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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