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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역사

1899년도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의 중심으로 프로축구단이 아닌 취미로 축구하는 클럽으로 창단되었습니다. 1909년과 1910년에 공식 홈구장과 엠블럼을 선정하며 지금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클럽의 인기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홈구장을 찾는 팬들이 많아졌지만, 홈구장의 자리가 부족했고 팬들은 지붕과 담벼락에 걸터앉기 시작하였는데, 이때부터 엉덩이를 뜻하는 꾸레라는 단어가 바르셀로나의 팬을 지칭하는 별명이 되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클럽은 1936년 스페인이 내전이 발생하고 2명의 회장이 사망하고, 카탈루냐어의 사용자체가 금지되며

큰 혼란을 겪게됩니다. 이러한 내전 상황에도 6개의 카탈루냐 클럽과 4개의 발렌시아 클럽이 참가한 지중해리그가

개최되었고 바르셀로나는 이 리그에서도 우승을 하게 됩니다.

스페인 내전의 종식 이후 바르셀로나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였으며, 클럽은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아메리카 투어로 돈을 벌어들이며 재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1955년 클럽의 규모가 커지며 구장을 찾아오는 팬들이 날이 갈수록 들어남에 따라서 새로운 홈구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57년 9월 2년간의 건설끝에 지금의 캄프 누 구장이 개장하였습니다.

당시 수용인원만 9만명이 넘는 전 세계를 최대의 축구전용구장의 시작이었습니다.

클럽은 1960년대의 암흑기와 그 이후에도 상승과 하강을 그리며 스페인을 넘어 세계적인 축구클럽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런 바르셀로나의 역사에서 가장 빛났던 시기는 2008년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입니다.

바르셀로나 B팀 감독에서 승격된 펩은 티키타가 전술을 사용하면서 전 세계 축구 트렌드를 단숨에 바꿔버리게 됩니다.

이 당시 푸욜의 강력한 리더쉽, 발데스의 선방력, 차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의 탄탄한 중원과 메시가 주축이 되는

파괴적인 공격라인은 지금 봐도 정말 대단한 스쿼드였습니다.

펩 감독은 자신이 감독이 된 이후 메시를 중심으로한 팀 전술과 짧은 패스와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포지셔닝 플레이를 핵심 전술로 사용하며 약10년간 무적의 바르셀로나를 만들어냅니다.

08~09년 시즌 트레블에 이어서 09~10년 시즌 세계최초로 6관왕을 하며 전술적으로 완벽한 팀을 만들어냈던

펩이 2011~201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를 떠났습니다. 감독이었던 펩이 떠났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메시를 중심으로한 스쿼드라 온전하게 남은 상황에서 펩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수석코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팀을 맡으며, 리그에서 자그마치 승정 100점을 달성하며 또 한 번 팬들의 기대를 품게 하였지만, 티토 감독의 갑작스러운

건강악화와 사망으로 팬들과 팀원들 그리고 이전 감독이었던 펩은 엄청난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13~14년 시즌 티토 감독의 타계이후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의 전설이자 정신적인 지주인 주장 카를레스 푸욜이 은퇴를 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14~15년 시즌 새로운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부임시키고,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핵이빨 수아레즈와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의 MSN이 결성되어 다시 유럽을 호령할 준비를 합니다.

엔리케 감독은 라키티치를 영입하고 이니에스타, 메시, 부스케츠를 잔류시키며 팀의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어냈으며,

바르셀로나의 축구철학이라고 볼수 있는 티키타카와 역습 전술을 훌륭하게 조화시키면서 또다시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세계최초로 트레블을 2번한 클럽이라는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유럽역사에 남을만한 성과를 내며 최고의 클럽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역사상 최악의 회장이라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라는 회장을 맞이 하면서 심각한 대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4년 회장으로 취임한 바르토메우는 전임회장이 네이마르 이적사가와 관련되어 카타르 스캔들로 인해 사퇴하고

후임으로 회장직에 올랐는데, 바르토메우는 원래 축구가 아닌 농구분야를 담당했던 사람이어서 부임 초기부터

바르토메우의 능력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습니다.

14~15년시즌 엔리케 감독이 트레블을 달성함에 따라 반사이득으로 2015년 회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는데,

이것 때문에 엔리케가 차라리 트레블을 안 했다면 지금 바르셀로나가 좀 더 제정적으로 윤택했을 텐데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선수영입에서 팀의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고 무장적 비싸게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였는데 쿠티뉴, 뎀벨레, 그리즈만 등을 영입하면서 각 약 1000억 이상씩을 이적료로 투입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이적과정에서 안하무인으로 타 클럽은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쓸때없는 언론플레이와 무장적으로 타 팀을 비하하는 등 그동안 명문이라고 불리었던 바르셀로나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10월 27일, 결국 공식 퇴출 절차가 이루어지기 전에 FC 바르셀로나의 회장직에서 사임했지만 강제퇴출 당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임 연설문에서 카탈루냐 주 정부를 비난하고 자신과 이사진이 억울하게 모함당한 거라며 불신임투표 주최자들을 포함한 반대파들을 깎아내려 많은 꾸레들에게 마지막까지 혐오감을 남겼습니다.

바르샤 역사, 포스트 메시 시대, 23~24년 시즌 전망

포스트 메시 시대

바르토메우의 오만하고 방만한 경영과 부정부패, 그리고 과거부터 뿌리깊게 이어진 보드진들의 권력타툼으로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리오넬 메시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보드진의 추악한 싸움에도 팬들이 클럽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시대의 아이콘인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지만,

메시마저 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20년간 있었던 팀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못해도 4~5년은 팀의 주장이며 베테랑으로 클럽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 줄 수 있었던 레전드를 너무 허망하게 잃고

말았습니다.

메시가 떠난 팀에 또다른 레전드인 차비가 이번에는 감독직으로 시즌 도중에 바르셀로나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았고, 선수들의 연령대는 너무 높아져 있었습니다.

차비 감독의 첫해는 무관으로 시즌이 마무리되었지만 바르셀로나의 특유의 철학을 강조하며 어떻게든 버텨냈습니다.

공격을 이끌 자원의 질적이나 양적으로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챔피언스 진출 티켓을 따낸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시즌이었습니다.

22~23년 시즌을 앞두고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라고 손꼽히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선수들을 영입하였지만, 구단의 자금 상황을 좋지 않았고, 돈이 없어 선수 등록을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25년간의 TV중계권료 25%을 매각하며 겨우 자금을 모았지만, 아직도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인것은 확실합니다.

리그에서는 골키퍼인 슈테겐의 맹활약으로 매경기 힘든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올 수 있었지만, 쳄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과 유로파 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갈수록 차비 감독의 지도력에

의심이 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3~24년 시즌 전망

바르셀로나의 중원과 수비를 이끌던 부스케츠와 알바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메워야 하는 자리가 또다시 발생하였습니다. 베테랑들이 팀을 떠나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상황에서는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다행히 자유계약으로 귄도안선수를 영입하였스니다. 미드필더진에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귄도안이 베테랑으로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귄도안의 장점인 직선적인 침투에 인한 박스타격으로 공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전방의 레반도프스키 선수 말고는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점입니다.

아무리 최고의 공격수라고 해도 매번 득점을 할 수 없는데, 레반도프스키가 나이다 들어감에따라

시즌 중 침체가 오는 상황이 이전보다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뎀벨레가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며, 안수파티나 페란 토레스가 어느 정도는 제 몫을 해줘야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알바가 빠진 자리에 지난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발데가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발데가 어린선수이고 이 선수가 한시즌을 통째로 다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최근 프리시즌 경기를 보면 발데와 마르코스 알론스를 좌측 풀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알론스 백 3에 어울리는

선수이고 발도 너무 느려서 웬만한 선수들에게는 달리기로 다 제쳐지는데 이건 시즌을 꾸려나가는데 큰 리스크라고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차비 감독이 과연 이번에는 유럽대항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입니다.

2시즌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차비감독입니다. 감독들도 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잘하는 감독들이 갈리는데

바르셀로나의 감독이라면 두 가지 상황 모두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야 하지만 차비 감독은 토너먼트에

약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물며 들고 있습니다.

차비 감독이 아직은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감독이기때문에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일 거라는 믿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정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든 타계하면서 성적도 꾸준하게 올려야하는 바르셀로나인데 다가오는

시즌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꾸레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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