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민재 경력
대한민국을 떠나 아시아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받고 있는 김민재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원공고 당시 전국 고교출구대회에서 준우승과 전국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12년 만에 수원공고가 우승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시작했습니다.
고교시절 활약으로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대학 2학년때 프로진출 문제로 학교와
의견이 대립하면서 연세대에서 자퇴를 하며, K리그의 강호인 전북현대모터스와 계약을 하였습니다.
리그 규정으로 시즌 중에는 신인이 입단할 수 없는 관계로 반시즌정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팀에서 경기를 뛰며 많은
기회를 받았습니다.
2017년 전북 현대모터스에서 경기를 뛰게되는데, 리그 최고의 팀의 최강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무조건 유럽을 갈 능력이 된다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신뢰로 신인이지만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며 확고한 자리를 잡았는데,
당시 K리그의 최강팀인 전북은 아무리 잘하는 선수가와도 주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제 막 프로에 입단한 선수가 입단하자마자 주전을 꽤차는 상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으며,
김민재의 능력과 잠재력이 얼마나 대단하 것인지 보여주는 상황이었습니다.
2018년 시즌도중 종아리뼈에 실금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결국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부상 복귀 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는데, 이는 차후 김민재 선수가 유럽생활과 이적을 도모하는데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2019년 1월 29일 중국 베이징 궈안에 이적료 100억이라는 큰 액수로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
국내 팬들은 유럽을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돈을 따라서 중국으로 향한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으며,
결국 중국리그에서 실력이 떨어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이 퇴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당시 축구굴기로 인하여 유럽 쪽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과 유명 감독이 많이
유입되었는데 이때 중국리그에서 이런 선수들과 감독을 만난 것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박문성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달수네 라이브에 출현하여, 중국선수들의 수비력과 전술이해능력에 대한 비판으로
구단과 팀 동료들의 대한 존중이 없다고 중국 및 국내 언론에서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김민재는 구단과 동려들에게 2차례 사과했다고 하며, 해당 유튜버도 공식사과를 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였으며,
구단 자체징계로 약 30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1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8월 14일 새벽 터키리그의 페네르바흐체와 공식 이적에 발표가 났습니다.
이로써 김민재 선수가 프로선수가 된 5년 만에 변방이기는 하지만 유럽으로 진출하였습니다.
김민재 측에서는 계약을 5년 미만으로 하고 타 유럽 빅리그와 수시로 협상이 가능하도록 낮은 바이아웃 책정을 하는 등
김민재 측 에이전트가 앞날을 보면서 일을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즌 후반인 5월 초에 오른발 거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지만, 터키리그 진출 첫해에 21~22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드는 등 새간의 불식을 종결시키면 자신이 유럽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나폴리의 벽
김민재 2022년 7월 27일 부분적인 리빌딩을 하고 있던 이탈리아 리그의 전통의 강호인 SSC 나폴리의 공식
오피셜이 발표되면서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적료는 약 240억 계약기간은 3+2년과 연봉 세후 약 36억 원이었으며
중요한 계약 사항은 2023년 해외 클럽으로 이적 시 4500만 유로 (약 600억)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디어 세계 4대 축구리그 중인 하나인 수비축구의 본고장 이탈리아리그에 입성하게 되었으며. 안정화, 이승우 선수 이후
3번째 역대 3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영입이 발표되었을 때 나폴리의 레전드 수비수라고 평가받는 쿨리발리의 대체자가 고작 아시아의 듣보잡 선수냐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런 비판은 바로 없어지게 됩니다.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하에 팀의 주축이었던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인시녜 등의 선수를 이적시키고 김민재 흐비차 등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세리에 A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리그 33R가 종료되고 리그 2위와
승점 16점 차로 33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시즌 초반 주축 멤버들은 모두 이적시키는 상황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공격의 오시멘과 흐비차의 맹활약과 수비에서 김민재의 빠른 발과 전진능력 그리고 폭넓게 경기장을 누비는 능력을
활용하여 큰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나폴리 현지 팬들에게 벽이라는 별칭으로 큰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경기장에서 킴! 킴! 킴! 킴! 킴! 킴! 을 외치는 응원으로
국뽕을 차오르게 하는 순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즌후반부터는 빅클럽들과 숱한 이적설을 뿌리면서 나폴리에서 한 시즌만에 이적하는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2023년 여름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쪽에서 가장 핫한 매물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나폴리 현지팬들 중 이적을 응원해 주는 팬들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나폴리를 유럽 빅클럽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로
사용한 게 아니냐라는 볼맨 소리가 들렸지만, 33년 만에 나폴리를 우승시킨 주역으로 김민재의 활약은 역사에
남을 것이 확실합니다.
몬스터와 뮌헨의 23~24년 시즌 전망
23년 7월 19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서 공식 오피셜이 발표 나면서 김민재의 이적을 알렸으며,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이라는 아시아선수 중 최대규모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이적을 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바이에른 뮌헨 답지 않게 한국으로 메디컬팀을 파견하여 비밀리에 메디컬 테스트를 하였는데,
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얼마나 김민재 선수의 이적에 집중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2~23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의 실족으로 인해 겨우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23~24년 시즌 원래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방명으로 영입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김민재를 영입한 것은 놀라운 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투헬은 팔색조전술을 활용하는 것에 능통한 감독으로 3백이나 4백 전술을 상황에 따라서
구사하며, 김민재 선수 또한 3백이나 4백 전술 모두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때문에 투헬 감독이 영입을 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폴리에서처럼 무조건 주전으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중앙수비에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선수또한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전경쟁을 해야 합니다.
물론 700억 이상의 이적료로 영입을 한 김민재 선수를 주전으로 안 쓰지는 않겠지만, 100% 주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경기에 임해야 하며, 나폴리에서 리그 후반기에 너무 많은 경기출장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던 것에 비해
리그의 경기수도 적고, 좋은 수비 파트너들이 있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클럽은 리그는 언제나 우승이고 챔피언스 우승을 노리는 클럽이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 이후에
김민재 선수가 챔피언스 위너가 되는 것을 보는 거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리그에서나 적응을 잘하는 김민재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만 아니라면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